김포공항 위해물품 1위..국내선 '칼' 국제선 '액체류'
2012-11-20 14:48:35 2012-11-20 14:50:26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김포국제공항 보안검색대에서 적발되는 위해물품으로 국내선은 '칼', 국제선은 '액체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항공사는 최근 5년간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보안검색대에서 적발된 위해물품을 분석한 결과 칼이 약 절반(48.5%) 수준을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손톱깎이나 일명 맥가이버칼로 유명한 휴대용 다용도칼, 사무용칼 등이 가장 빈번하게 적발됐다. 이어 라이터(27.3%)와 가위(11.4%)가 자주 적발되는 위해물품으로 나타났다.
 
이 3가지 품목은 전체 적발물품의 약 90%를 차지한다. 라이터의 경우 1인 1개만 소지할 수 있으며 항공사의 위탁수하물로는 처리할 수 없고 단순히 끝이 뾰족하거나 날카로운 물체도 기내반입이 금지될 수 있다.
 
반면 국제선에서는 물과 음료, 화장품, 김치, 젓갈류와 같이 폭팔물로 오인될 수 있는 액체류가 보안검색 적발물품의 대부분(83.2%)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에서는 기내반입금지 물품목록을 확인한 후 공항으로 출발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반입금지 물품목록은 각 공항 홈페이지(출발/도착안내-기내반입금지물품) 또는 한국공항공사 컨택센터(1661-2626)를 통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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