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현대증권은 20일
락앤락(115390)에 대해서 영업력과 유통망 장악으로 중국시장서 독주체제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은 유지했다.
이날 송동헌 현대증권 연구원은 “락앤락이 중국 시장에서 현지화와 고급 브랜드 전략에 가장 성공적인 국내 업체임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특히 까다로운 중국의 고소득층 공략에 성공해 최고 수준의 수익성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그는 “대형 할인마트 기준 락앤락의 유리용기 판매 가격은 개당 60위안(1만원)으로 유사한 디자인과 사이즈의 로컬 제품(33위안)대비 두 배 가까지 비쌌다”며 “고급 백화점에서의 매대 점유율은 할인마트 대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고가 브랜드 전략이 중국 고소득층에서 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 현지 관계자들은 현지 영업력과 유통망 확보가 향후 중국 시장 공략의 핵심 경쟁력을 될 것으로 전망했다”며 “락앤락은 중국내 3개의 영업법인과 할인점 6293개점, 백화점 307개점, TV홈쇼핑 22개사, 인터넷쇼핑몰 61개 등의 유통 채널을 확보했기 때문에 유리한 영업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