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동남아시아 경제가 인도네시아 등 주요국의 약진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8일(현지시간) 동남아시아 경제가 투자와 내수 증진으로 내년부터는 성장 국면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의 경제 성장률은 오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6.4% 증가할 것이라고 OECD는 추산하고 있다.
이는 지난 1997년 아시아 금융 위기 이전과 비슷한 수준이다.
필리핀 경제는 향후 10년간 국제통화기금(IMF) 전망치인 5% 성장보다 높은 5.5%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OECD는 전망했다.
말레이시아와 태국의 경제 성장률은 5.1% 가량으로 추산된다.
이같은 전망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이들 지역의 무역 연대 강화를 추진하면서 더욱 힘을 얻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현재 인구 5500만명의 잠재 시장을 가진 미얀마를 방문중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동남아시아 정책 입안자들이 내수 진작을 위한 부양책 들을 공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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