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새누리당은 16일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한 서울대의 조사 결과와 관련, "서울대의 결론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박선규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언론에서 안 후보의 논문표절 의혹을 제기했고, 서울대에서 자체조사를 벌여 오늘 결과가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발표를 보면 논문 한 편에 대해 표절 의혹이 있다고 밝힌 걸로 알고 있다"면서 "다만, 표절대상자는 주저자가 표절한 것으로 보인다는 단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은 새누리당에서 먼저 제기한 게 아니다"며 "우린 '언론이 제기한 부분에 대해 분명히 답하라'고 촉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대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31일부터 안 후보의 논문 5편에 대해 예비조사를 벌인 결과 4편의 논문은 문제가 없고 1993년 공동저자로 발표한 논문은 부분표절로 판단되나 주된 책임은 논문 작성을 주도한 주저자(제1저자 및 교신저자)에게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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