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안철수 측근 보고 자극적" vs 安 "더 할 말 없다"
2012-11-16 17:53:19 2012-11-16 17:54:53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무소속 안철수 후보 주변의 보고가 자극적이라고 한데 대해 안철수 캠프는 "더 할 말이 없다"고 응수했다.
 
안 캠프의 유민영 대변인은 16일 서울 종로구 공평동 캠프에서 "충분히 말씀드렸다. 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상암동 DMC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오마이TV-열린인터뷰'를 통해 "무소속 안철수 후보 주변에서 자극적이고 과장해 보고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는 안 후보가 지난 15일 "단일화 합의 이후 합의에 반하는 일들이 생겨 수차례 문 후보 측에 전달했으나 문 후보가 보고받지 못했다는 것을 전화통화를 하면서 알게 됐다"고 지적한 것에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안 캠프는 지난 14일 문 후보측의 신뢰를 깨는 발언과 행위를 더이상 참을 수 없다며 단일화 협상 중단을 선언했다.
 
이후 문 후보가 직간접적으로 4번의 사과가 했지만 안 후보는 문 후보의 확고한 당 혁신 실천의지가 필요하다고 밝혀 단일화 협상 재개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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