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키움증권은 16일
롯데삼강(002270)에 대해 대표적 캐시카우 사업이 부진했다며 투자의견을 기존의 '매수'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75만원을 유지했다.
우원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실적 비중이 커 이 회사의 캐시카우로 불리는 유지와 빙과사업의 부진이 2분기째 이어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3분기 영업이익도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우 연구원은 "당장은 부진한 캐시카우 사업의 회복이 주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그러나 빙과 부문이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고 유지는 원재료비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에 부진 요인이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렵다"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중국에 진출한 '파스퇴르 NB 분유' 사업의 경우 반응이 좋으면 타 지역으로 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독자 브랜드를 수출한 경험이 부족한 이 회사 입장에서는 좋은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