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동반성장위원회가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 기업을 은행권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15일 동반위 관계자는 동반성장지수에 은행권 주요기업을 포함시키는 것에 대해 "동반성장 의제 중 하나였고 현재 충분한 검토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동반위는 머지않아 실무진의 검토를 거쳐 구체적인 방향과 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동반위는 매년 동반성장지수 평가를 실시해 그 이듬해 5월 결과를 발표한다. 내년초 은행권에 대한 동반성장지수 평가가 진행되면 2014년 5월경 발표되는 동반성장지수에 반영된다.
동반위는 지난 5월 대기업 제조사 56개사를 대상으로 동반성장지수 발표를 한 바 있으며, 내년 5월에는 74개로 늘려 평가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동반성장지수는 기업의 동반성장 노력을 평가하는 척도로, 우수, 양호, 보통, 개선 등의 4개 등급을 부과해 기업의 공공기관 입찰시 가점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무엇보다 하위 기업들의 경우 여론의 직접적 질타 대상이 됨에 따라 기업들의 부담이 한결 커졌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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