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KB금융지주가 오는 14일 ING생명 인수 건을 핵심으로 한 사외이사 간담회를 개최한다.
KB금융지주는 이번 간담회에서 그동안 ING생명과의 협상 진행 상황을 사외이사들에게 보고한 뒤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14일 오후 서울 명동 KB금융지주 본사에서 사외이사 간담회를 열고 ING생명 인수 협상 가격과 세부적인 조건 등을 설명한다.
현재 KB금융지주 측에서 제시한 인수 가격은 2조4500억원 수준으로 기존보다 2000억원 가량 낮춘 것으로 전해졌다.
KB금융지주가 사외이사들과의 공식 회동자리를 마련한 것은 지난 9월 'KB금융의 향후 발전 방향을 위한 소위원회'에서 사전 협의를 한 지 2개월여만이다.
2개월 전 당시 KB금융지주 사외이사들은 ING생명 인수 협상가격이 최근 보험업황과 금리하락 등을 감안할 때 지나치게 높다는 입장을 보였다. 당시 협상 가격은 2조6000억~2조7000억원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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