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종합단조정밀기계부품 전문업체
포메탈(119500)은 지난 3분기에 주력제품의 수주감소와 가동률 저하로 1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기간중 매출은 10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3% 감소했다.
누적기준 매출은 417억원, 영업이익은 2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6.4%, 5.5% 줄었다.
포메탈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주력 제품인 산업기계 부문의 수주가 다소 감소했고 공장 이전으로 인한 가동률 저하가 원인"이라면서도 "신재생에너지 부문인 풍력산업 부문의 수출이 증가했고, 현재 산업기계 신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아 내년부터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포메탈은 최근 서산에 신규 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지난달 본사 소재지를 안산 반월공단에서 서산 일반산업단지로 변경하며 설비 이전을 진행 중이다.
신축된 서산 공장은 기존 안산 공장보다 최고 3배에 달하는 생산능력을 갖추어, 정상 가동에 돌입하는 내년 이후에는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오세원 포메탈 대표이사는 "현재 서산공장으로의 이전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고, 신규 장비 도입 등으로 더욱 우수한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며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수출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에, 이를 발판 삼아 글로벌 종합단조정밀기계부품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코스닥 시장에는 무상증자를 통해 발행한 포메탈의 신주 601만2340주가 신규로 상장돼 유통물량은 1202만4680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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