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새롭게 개편한 '2013년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계획'을 확정하고, 100여개 기업을 추가 선정·지원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중기청은 기존 직전 연도만을 대상으로 하던 수출액 산정 기간을 최근 3년내 연간수출실적으로 확대 적용했다. 또 역량은 우수하지만 대외여건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실적이 하락한 기업에게 참여기회를 부여하는 등 신청자격을 조정했다.
중기청은 수출역량이 높은 기업에 대해 자율적으로 프로젝트를 실시하는 내용의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이밖에도 글로벌 경영컨설팅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한편 유관기관 연계지원 확대를 통해 강소기업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중기청은 지난 2010년부터 해외마케팅, R&D, 금융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중기청에 따르면 2010년도 이후 185개 기업을 선정·지원한 결과 전년 대비 매출액 58%, 수출액 53%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미국과 유럽시장에도 진출한 상태다.
지원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 중소기업청 수출지원센터 온라인시스템(www.exportcenter.go.kr)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중기청은 서면 및 현장평가를 거쳐 12월말까지 지원업체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또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중기청 수출지원사업 및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제도 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수도권은 20일 서울 여의도 중진공에서, 중부권은 19일 대전충남지방 중소기업청에서 개최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청 홈페이지 또는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출처:중소기업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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