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청담러닝(096240)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37억원과 37억원으로 전기 대비 각각 7.9%와 19.4%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0.6% 증가, 영업이익은 11.1%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률은 15.6%로 전년 동기 14.1%에 비해 1.5%포인트 증가했다.
청담러닝 관계자는 "주요 실적 증가 요인은 개발이 완료된 CDI(청담어학원) 신규 학습 프로그램 판매와 April 중국과 클루빌 가맹비 반영 등에 따른 것으로 상대적으로 원가 등 비용이 낮아 매출 뿐만 아니라 영업이익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학생수 감소 등 전반적 학원 업황의 침체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새로운 학습 프로그램의 개발과 판매를 통해 감소 추세에 있는 학원 부문 매출을 보전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아직 실적이 궤도에 오르지 못한 관계회사 등에 대해서는 일부 비용을 반영했는데 관계회사 대여금 등 일부 채권 회수의 불확실성 반영 및 출자 증권에 대한 장부가치 감소 등에 따라 영업 및 영업외비용으로 3분기에 약 15억을 반영해 당기순이익은 전기 및 전년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청담러닝 관계자는 "수강생 감소 등 학원 매출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신규 프랜차이즈 판매 등으로 학원 부문 매출 감소를 최소화한 것이 이번 분기의 성과”라며, “향후 수평적인 학원 프로그램의 신규 확장 등 기존 학원 부문 매출 유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클루빌 등 신규 사업을 진행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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