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에 '매운맛' 메뉴 잇단 출시
2012-11-10 10:24:18 2012-11-10 10:25:45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어느 해보다 이른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외식업계가 매운맛의 메뉴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몸을 따뜻하게 하고 에너지 생성을 돕는 음식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계절적 성수기를 맞은데다 불황에 매운 맛으로 대적하겠다는 전통적 접근방식도 한몫 했다.
 
사보텐의 카라이 라멘
아워홈의 일식 돈가스 브랜드 사보텐은 최근 겨울 메뉴로 매운맛의 '카라이 라멘'을 출시했다.
 
생라면을 넣어 만든 일본식 돈코츠 라멘으로 돼지뼈를 고아낸 육수에 매운 고추의 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사보텐은 이번 메뉴와 함께 등심가스와 새우가스를 정식 세트로 구성해 겨울철 별미로 판매할 계획이다.
 
CJ푸드월드의 프레시안 브라제리는 지난달부터 '디아블로 피자'를 판매하고 있다.
 
'디아블로'는 이탈리아어로 '악마'란 뜻으로 얇은 피자 도우 위에 할라피뇨, 크러쉬드페퍼, 살라미를 얹어 강렬한 매운맛을 선사한다.
 
한국피자헛은 지난해 샐러드키친 한정 메뉴로 선보였던 홍합요리 '꼬제'를 재출시했다.
 
이탈리아어로 '홍합'이란 의미의 이 메뉴는 토마토소스에 매콤한 맛을 첨가해 피자, 파스타 등과 함께 먹기 좋다.
 
KFC는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내는 할라피뇨 마요소스를 활용한 '그릴디럭스 버거'를 선보였다.
 
T.G.I.프라이데이스는 크림 파스타에 매콤한 케이준 스파이시를 뿌려 구운 닭가슴살을 얹은 '블랙큰드 치킨 알프레도'를 판매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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