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수능을 본 수험생은 누구나 수험표만 제시하면 서울시에서 마련한 다양한 문화 체험행사를 파격적인 혜택으로 즐길 수 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수상택시, 연극, 음악, 뮤지컬 등 수험생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서울시 수능 뒤풀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우선 오는 30일까지 한강에서는 수험생과 가족에 한해 10% 할인된 가격으로 수상택시 유람을 즐길 수 있다.
코스는 동작승강장에서 출발, 40분간 강길을 따라 한강철교와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밤섬 등을 유람한다.
이와 함께 한강의 노을을 즐길 수 있는 전망카페인 동작대교 노을카페에선 수험표와 당일 한강수상택시 승선권을 제시하면 돈가스, 스테이크 등의 메뉴를 2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또 여의도 시민요트나루 내 마리나센터 1층 카페브리즈에서는 오는 30일까지 수험표 또는 학생증을 소지한 수험생들에 한해 식사주문 시 마르가리타, 디아블로, 꽈뜨로 중 피자 한 판을 무료로 제공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30분~오후 10시까지다. 다만 오후 3시~오후 5시는 제외다.
아울러 광진교 8번가(http://www.riverview8.co.kr)에선 오는 11일 오후 4시~5시 R&B그룹 먼데이키즈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한달 간 주말에 열리는 모든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밖에 12월18일~2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선 서울시뮤지컬단의 송년뮤지컬 '밥 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 공연이 40% 할인 된 가격에 제공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문화·예술적 감성 충전이 필요한 수험생과 가족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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