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장중)경제지표 호조 불구 재정절벽 우려로 이틀째 '하락'
2012-11-09 00:26:50 2012-11-09 00:26:50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뉴욕증시가 전일 급락에 이어 이틀 연속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현지시간) 오전 10시 30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21포인트 0.01% 내린 1만 2927.76에 거래되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14포인트 0.14% 내린 2932.85을,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93포인트 0.01% 내린 1394.77을 기록 중이다.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미국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와 유로존 경제침체에 대한 우려가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증시는 전일 급락을 딛고 상승 출발했다.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 밖 감소세를 나타내고 무역적자 규모가 축소되는 등 개선된 경제지표가 호재로 작용한 것
 
다만, 유로존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미국 재정절벽을 둘러싸고 불확실성으로 상승폭이 축소되면서 주요지수는 내림세로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전일 급락했던 금융주가 상승중이며 소비관련주와 산업, 기술주들이 강세를 유지하고 잇다. 반면, 헬스케어, 에너지, 통신주들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JP모건 체이스가 3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재매입을 실시한다는 소식에 2.4% 상승하고 있으며 기술주에서는 퀄컴이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도는 실적에 힘입어 강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전일 공급난 차질에 따른 실적 우려 악화로 급락했던 애플의 주가는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이틀째 하락세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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