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9월 미국의 무역적자가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예상 밖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미국 상무부는 8일(현지시간) 9월 미국 무역적자가 전달보다 5.1% 감소한 415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0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자 시장 예상치인 450억달러 적자보다 개선된 것이다.
무역적자 축소는 수출 증가에 따른 것으로 미국의 9월 수출은 3.1% 증가했다. 이는 최근 1년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로 유럽발 재정위기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의 회복을 확인해줬다.
지역별로는 유럽연합에 대한 수출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수출은 감소했다.
반면, 중국과의 무역적자는 전달 287억달러에서 291억달러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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