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오는 12일부터 6일간 '제2차 코스닥 상장 중국기업 현지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9월 열린 서울 합동 IR과 7월에 진행된 제1차 중국 현지IR에 이어 네 번째로 열리는 외국기업 대상 IR이다.
거래소는 지리·언어적 문제로 외국기업에 대한 투자 정보가 원활히 제공되지 못하는 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상장 외국기업의 현지IR과 합동IR을 개최하고 있다.
현지를 방문한 애널리스트들은 기업 개요와 사업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각 회사의 생산 설비를 돌아볼 예정이다.
한편 참가기업 7개사는 올해 사업연도 반기보고서 기준으로 평균 매출액 1393억원과 영업이익 233억원, 당기순이익 168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코스닥시장 평균 대비 2.4배 규모다. 영업이익은 6.5배, 당기순이익은 6.2배에 달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현지IR을 통해 제공되는 참가기업 관련 정보는 상장 중국기업에 대한 가치 평가와 인식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IR 지원을 통해 외국기업에 대한 투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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