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삼성전자가 자사 기술력을 활용해 개발도상국 주민들에게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005930)는 6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모바일 헬스'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헬스'란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의료 서비스로, 병원에 가기 어려운 개발도상국 주민들에게 효과적인 의료 지원 방식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력에서 모바일 헬스 관련 솔루션과 스마트 모바일 기기, 개발 인력 등을, KOICA는 개발도상국 현지 인프라와 보건의료 분야의 공적개발원조(ODA)를 각각 제공한다.
삼성은 특히 개발도상국 내 여성과 아동들의 기초보건 정보 데이터 구축에 나서면서 개발도상국의 지역보건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과 KOICA는 앞으로 유니세프(UNICEF) 등의 국제기구, 미국국제개발처(USAID) 등 선진 원조기관들과 모바일 헬스 협력 관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김종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IM) 상무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헬스 솔루션이 KOICA의 개발도상국에 대한 인프라와 만나 효과적인 모바일 헬스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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