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서울대 폐지도 마다하지 않아야"..교육정책 발표
"아이들 살리는 게 최우선..구조에 정면으로 맞서겠다"
2012-11-06 11:19:06 2012-11-06 11:20:53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심상정 진보정의당 후보는 6일 "아이들을 살리는 것보다 우선인 것은 없다"면서 '아이들을 살리기 위한 교육혁명 5대 공약'을 발표했다.
 
심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들을 위해 옳은 방향이라면 서울대 폐지, 입시 폐지도 마다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교육개혁은 몇 가지 제도 개선으로 이룰 수 없음이 이미 과거의 경험을 통해 입증됐다"면서 "저는 아이들을 괴롭히는 뿌리 깊은 구조에 정면으로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대의 대학원 중심대학 전환 ▲'대학 통합네트워크' 구축 ▲수능, 대입자격시험 전환 ▲사교육 축소 4대 긴급조치 실시 ▲혁신학교 전국적 보편화 ▲특목고 일반고로 전환 ▲학생인권법 제정 ▲폭력 없는 안심학교, 국가보육책임제 실시 ▲학력·학벌차별 금지 ▲실업고·전문대 직업교육 연계체제 구축 등을 제안했다.
 
심 후보는 "아이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때 길이 열린다"면서 "'엄마 심상정'이 아이들을 살리고 우리의 미래를 열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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