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LG화학(051910)은 지난 1일 충남 대산공장 인근 대산읍에 위치한 대산중학교에 15번째 도서관인 '한뫼' 도서관을 완공해 기증했다고 2일 밝혔다.
이 도서관은 사회, 과학,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 1만5000여권을 갖추고 있으며, 영상자료를 감상할 수 있는 시청각 공간과 11대의 PC를 활용한 정보 검색대가 구비됐다.
특히 한뫼 도서관은 기증 차원에서 벗어나 도서관의 원활한 관리방법 안내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도서관 운영 전문가 초청강연과 작가와의 만남 등 후속 지원 프로그램도 진행해 도서관 운영 전반에 대한 토털 솔루션이 제공된다.
LG화학은 '희망 가득한 도서관 만들기' 캠페인 일환으로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총 3억원을 지원해 문화시설이 부족한 전국 2~3개 지역의 초, 중학교 및 청소년 시설에 도서관을 만들어 기증하는 대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윤병연 대산중학교 교장은 "새롭게 개관한 도서관은 학생들의 견문을 넓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 지원 등 세심한 부분까지 배려하는 모습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지역의 대표 사회적 기업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민환 LG화학 CHO(최고인사책임자) 상무는 "많은 청소년들이 좋은 환경에서 독서의 재미를 느끼며 양질의 책을 자주 접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도서관 기증 사업을 계속해나가는 것은 물론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사회적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화학은 이달 중 지방사업장이 위치한 충북 오창과 대전의 중학교 및 사회복지관에도 16호와 17호 도서관을 완공해 기증할 계획이다.
◇LG화학이 기증한 '한뫼'도서관에 대산중학교 학생들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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