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온라인 후원금 모집에서 朴·安 제치고 1위
공개지지 선언·카카오톡 '대선 플러스친구' 등록도 선두 질주
2012-11-02 15:09:01 2012-11-02 15:10:28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포털사이트 '다음'이 10월23일부터 시작한 정치후원금 인터넷모금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2일까지 가장 많은 후원금을 모아 1위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까지 전체 1560명의 네티즌 가운데 858명에게 5500만원의 후원을 받았다. 이는 전체 후원금 9960만원의 60%에 달하는 금액이다.
 
'다음' 정치후원금 코너
 
'다음' 대선특집 페이지에 개설된 이번 정치후원금은 최초의 대선 인터넷모금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최소 1만원부터 최대 1000만원까지 후원할 수 있다.
 
문 후보는 또한 같은 페이지에 개설된 시민들의 공개지지 선언 코너에서도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문 후보를 지지한 시민이 1537명, 박근혜 후보를 지지한 시민이 929명, 안철수 후보를 지지한 시민이 719건이다.
 
한편 카카오톡의 '대통령선거 플러스친구'에서도 문 후보가 가장 많은 친구를 등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1일 오후 2시 오픈한 '대통령선거 플러스친구'는 개설 하루 만에 문 후보가 2만5492명의 친구를 모았다.
 
반면에 박근혜 후보는 2만971명으로 2위, 안철수 후보는 1만9079명으로 3위에 그쳤다.
 
카카오톡 '대통령선거 플러스친구'는 사용자들이 후보를 친구로 등록하면 공약, 정책, 주요 활동, 일정 등의 선거정보를 카카오톡을 통해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대선 하루 전인 12월18일까지 운영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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