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CJ GLS는 가을철 농산물 및 지역 특산물 본격 출하 시즌을 맞아 관련 택배 물량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올해 배추값이 오르면서 각 가정에서 김장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가 직송으로 저렴한 절임배추를 구매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택배 물량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도 감귤·한라봉 등의 제철과일 역시 가을철 특수에 한 몫을 하고 있다. 농가 직송으로 과일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점차 증가하면서, 과일류는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약 240%의 물량 증가세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80~90%의 성장이 점쳐지고 있다.
겨울철 대표 특산물인 과메기도 빼놓을 수 없는 효자 상품이다. 특히 배송 과정에서 변질되지 않도록 포장재를 개선하면서 택배로 유통되는 물량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CJ GLS는 과메기 주산지인 경북 포항에서 과메기 축제 등을 이용해 영업 확대에 힘쓰는 동시에, 해당 지자체와 협력해 공동으로 홍보 활동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농산물은 상하거나 파손되기 쉽고, 수분이 흘러나와 포장이 파손되고 다른 상품까지 상하게 하는 경우가 빈번해 택배사들이 취급을 꺼리던 품목이다. CJ GLS는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수분이 배어나오지 않도록 만든 내부 포장재와 방수코팅이 된 택배상자 등을 개발하는 등 서비스 수준을 한층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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