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뉴욕증권거래소가 성급하게 거래를 다시 시작하는 것은 예상치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주요언론은 월스트리트가 허리케인 샌디의 잠재적 위협으로부터 거래소를 지켜내기 위해 며칠간 비상체제에 돌입했지만 아직 정상거래가 어려운 기업들이 있다고 전했다.
래리 리보위츠 뉴욕증권거래소 최고운영책임자는 "네트워크상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있다"며 "몇몇 허리케인으로 부터 타격을 입은 무역회사들은 '빅 보드 시스템'에 접속하지 못하고 있다"고 이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컨설팅 회사인 우드바인조합의 매트 사멜슨 대표는 "누구도 잘못된 시작을 원치 않을 것"이라며 "시작 단추를 누르기 전에 모든 것이 제대로 준비됐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뉴욕증권거래소 운영사인 NYSE 유로넥스트와 나스닥 운영사인 나스닥 OMX는 31일(현지시간) 아침에 정상적으로 거래를 시작한다.
던컨 니더아워 뉴욕증권거래소 회장은 "거래소는 아무런 타격을 입지 않았다"며 "우리 직원들은 내일 거래소를 열기 위해 열심히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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