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기대를 낮추면 방향성은 충분..매수-IBK證
2012-10-30 08:47:37 2012-10-30 08:49:23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IBK투자증권은 30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기대를 낮추면 방향성은 충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2만원을 유지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총매출액은 9930억원으로 당사 추정치를 10% 하회하였으며, 영업이익은 775억원로 12% 하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대해 전체적인 경기 불황과 동사 주요 점포들의 장기적인 리뉴얼 작업으로 3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3%의 역신장이 불가피했고 지난 3년 연속 백화점 내 고성장세를 유지했던 수입화장품(색조 위주) 중심으로 매출이 급감한 점도 원인으로 꼽았다.
 
다만 "4분기부터는 우량점포인 대구점(11년 8월 오픈 매출액 1700억원, 12년 4200(F))의 기존점 유입과 성수기 기여도 확대에 따른 점진적인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금년도엔 상반기 윤달로 인해 결혼이 하반기에 10~11월에 집중되고 있으며 지난 3분기 올림픽 영향으로 주요 가전 업체들의 신제품 출시가 하반기에 다양화된 점에 근거할 때 외형 개선에 일부 긍정적 효과를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2013년에는 점진적인 개선 방향 확인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2013년에는 신규 출점 계획없으나, 코엑스 영업면적 50% 확장, 압구정 보점 5% 확 장으로 중소 신규점 오픈 효과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 현대쇼핑(100%) 합병을 통해 2013년 이후 일부 회계상의 합병 차익 발생 뿐만 아니라 연간 400억~500억원 수준의 현금흐름을 효율적으로 운영, 전사 이자비용 개선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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