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현대증권은 30일
에스맥(09778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4분기부터 실적 성장이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박종운 현대증권 연구원은 “에스맥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20% 증가한 1125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36% 감소한 58억원을 기록하며 기존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매출은 원재료 공급 부족으로 태블릿PC용 터치패널 출하량이 예상보다 줄었고 영업이익은 단가인하폭이 예상보다 컸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4분기부터는 실적 성장이 가능하다는 의견이다. 나아가 이 같은 추세는 내년까지 이어져 수익성 개선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에스맥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21%, 42% 증가한 1364억원, 8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매출증가는 태블릿PC향 터치패널 물량이 신모델 출시로 전분기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이익 증가는 단가인하폭 축소와 ITO내재화 비율증가로 영업이익률 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증가추세는 2013년까지 이어져 수익성 개선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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