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알뜰폰의 특성을 잘 나타내고 이용자들이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알뜰폰 브랜드 이미지를 제정해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방통위는 앞서 지난 6월 이동통신 재판매(MVNO) 서비스를 홍보용어인 '알뜰폰'으로 명명했다.
방통위는 알뜰폰에 대한 국민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홍보효과를 키우기 위해 그 후속조치로 한국엠브이엔오 협회(KMVNO 협회)등 관련 업계와 협의를 거쳐 알뜰폰 브랜드 이미지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알뜰폰(MVNO)은 기존 이동통신사로부터 망을 임차해 이용자에게 자체 브랜드로 통신서비스를 제공(재판매)하는 서비스다.
2012년 10월 현재 24개 사업자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으며 100만여명의 소비자가 이용하고 있다.
방통위는 알뜰폰 사업자의 서비스 홍보를 지원하기 위해 전기통신사업법 제21조에 따라 방통위에 별정통신사업을 등록하고 이동통신 재판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는 자신의 고유 브랜드와 함께 알뜰폰 브랜드 이미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석제범 방통위 통신정책국장은 "알뜰폰을 통해 기존 이동통신사와 동일한 통화품질의 서비스를 보다 싼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알뜰폰 브랜드의 활성화를 통해 알뜰폰에 대한 국민들의 인지도가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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