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코스피, 방향성 탐색 중..통신 · 제약株 ↑(11:10)
2012-10-25 11:14:07 2012-10-25 11:15:37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지수가 개인을 제외한 수급 주체의 '팔자'세 속에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으며 191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25일 오전 11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12포인트(0.01%) 오른 1914.52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만 537억원 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매도로 돌아서며 43억원, 기관은 494억원 '팔자' 주문을 넣고 있다. 특히 국가, 지자체가 1229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을 내놓으며 시장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도 우위다. 차익 1014억원, 비차익 410억원 등 총 1424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두드러진다. 통신(2.34%), 의약품(1.51%), 섬유·의복(0.64%), 음식료품(0.57%) 등이 강세고 반면, 의료정밀(-1.41%), 운송장비(-1.13%), 전기가스(-0.95%) 등은 밀리고 있다.
 
기관은 통신(212억원), 전기전자(52억원), 의약품(38억원), 보험(17억원) 순으로 '사자'세를 지속하며 상승 업종을 이끌고 있다.
 
마케팅비용에 대한 우려 감소와 원화 강세와 금리 인하 기조로 인한 수급 기대감에 통신업종이 선전하고 있다. SK텔레콤(017670)이 2.87% 상승하고 있고 KT(030200)는 1.91% 올랐다. 반면, LG유플러스(032640)는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쌍끌이' 매도세에 소폭 하락하고 있다.
 
약품 가격 규제 리스크 감소에다 실적 기대감이 더해지며 동아제약(000640), 한미약품(128940), 이연제약(102460), 제일약품(002620), 유한양행(000100), 일성신약(003120), 종근당바이오(063160) 등 제약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7포인트(0.24%) 오른 525.62를 기록 중이다.
 
모바일 결제주들의 상승이 시선을 모은다. 다날(064260)이 인기 모바일 게임 결제 서비스를 관리한다는 소식에 8.30% 급등하고 있고 KG이니시스(035600), 한국사이버결제(060250) 등이 3% 안팎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40원 내린 110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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