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대선자금 마련을 위해 지난 22일 출시된 문재인펀드가 3일 만에 150억원을 돌파, 모금액인 200억원 달성에 성큼 다가섰다.
출시 첫날 문의가 폭주하면서 홈페이지가 마비돼 '돈도스 사태'라는 표현이 등장할 정도의 대박이 난 결과로, 사실상 매진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문 후보 캠프 총무본부장인 우원식 의원은 24일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늘 오후 1시 기준으로 참여인원이 31461명, 모금금액은 154억 6001만원이 모금됐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이어 "현재 같은 상황이면 200억원을 달성하는데 오늘이나 내일 아침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약정하고 아직 입금하지 못한 분들도 많이 계시다. 오늘 중으로 입금하지 않으면 참여를 하지 못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아울러 "불과 3일 만에 마감이 임박할 것이라고는 저희도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참으로 놀랍기도 하고 국민들의 열망이 모아지는 것에 대해서 참 감사하기도 하다. 그런 뜻을 잘 받아야 하겠다는 각오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뜨거운 반응을 통해서 새로운 정치, 깨끗한 정치에 대한 국민의 열망이 얼마나 큰가를 확인하고 그런 열망이 문재인 후보에게 모이고 있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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