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UPS의 3분기 주당순이익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UPS는 23일(현지시간) 3분기 매출이 130억7000만달러, 주당순이익이 1.06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톰슨 로이터가 최근 예측한 실적은 매출 133억1000달러, 주당순이익 1.06달러이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억 달러, 영업 마진도 5.9%로 6.8% 줄어들었다.
미국 내 영업이익이 급락했으나 해외 시장이 호조를 띤 것이 실적 선방의 요인이다.
스콧 데이비스 UPS 최고경영자는 "우리의 성과는 글로벌 무역 둔화와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이룬 것"이라며 "이번 실적은 UPS 사업 모델의 유연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상품 포트폴리오가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하고 있다는 증거이다"라고 밝혔다.
UPS와 페덱스의 실적은 금융상품에서 약품, 자동차 부품까지 모든 품목의 운송 현황을 보여주므로 미국 경제를 읽는 바로미터로 인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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