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첫 전북 방문 "새만금 개발 전담기구 만들겠다"
2012-10-23 18:21:28 2012-10-23 18:23:07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23일 "예산의 안정적 지원 등 사업의 효율적 집행을 위해 새만금 개발 전담기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대선 후보이후 첫 전북을 찾아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에서 시민토론회를 갖고 "새만금 사업은 대한민국 유사 이래 최대의 역사고 앞으로 식량 위기 극복, 대중국 전진기지, 지역 균형 발전 등을 위해 국가 차원에서 모든 힘을 합쳐 성공시켜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현재 6개 부처에서 새만금 개발을 하다보니 사업이 효율적으로 집행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를 하나로 모을 수 있도록 새만금 개발청을 만들어 사업을 총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만금 내부 매립이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하는데 이러면 수익성이 떨어져 민간사업자가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며 "공영 개발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고 되도록 빨리 진행될 수 있는 방향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새만금 사업에 대해 "지역 업체들이 30% 밖에 참여하지 못한다고 하는데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참여가 가능한지 당 정책 위원회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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