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이세종 전 민주노동당 경남도당 부위원장이 23일 문재인 캠프에 전격 합류했다.
이 위원장은 문재인 캠프 대외협력위원장인 이석행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도와 상임부위원장직을 맡아 야권연대와 정권교체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 부위원장은 "이명박 정부 5년의 반서민, 반노동 정책으로 민생은 파탄지경이고, 진보진영 탄압과 진보정당의 분열은 노동자, 민중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며 "이번 대선에서는 반드시 진보개혁 진영이 단결해 야권단일화로 정권교체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석행 대외협력위원장과 힘을 합쳐 진보개혁 진영의 혁신과 진보개혁 블록 형성을 통해 변화와 개혁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이 부위원장은 과거 대우조선해양노동조합 위원장을 거쳐 민주노총 금속노조의 전신인 금속연맹 중앙집행위원, 민주노총 통영거제지역협의회 의장을 역임하는 등 거제, 경남의 대표적인 노동운동가로 알려왔다.
이후 민주노동당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경남도당 부위원장, 거제시 위원장을 거치며 거제시장과 총선 예비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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