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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분야의 세계은행이나 다름 없는 UN 녹색기후기금, 바로 GCF의 인천 송도 유치로 관련주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탄소배출권 등 녹색성장 관련주 뿐만 아니라 인천 송도에 본사가 위치해 있거나, 토지 및 공장을 보유한 기업들도 관심을 받고 있다.
GCF는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 변화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UN기후변화협약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기후변화 특화기금이다. 이런 GCF가 인천 송도 유치됨에 따라 탄소배출권 등 녹색성장 관련 사업의 기대감 상승으로 탄소배출권 관련주의 급등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인천 송도 지역에 본사, 토지, 공장을 보유한 기업들도 덩달아 강세를 보이고 있다.
GCF는 내년 사무국을 출범하고 오는 2020년까지 총 8000억 달러의 기금을 조상할 계획이다. GCF 인천 송도 유치에 따른 연간 경제적 효과는 38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GCF의 인천 송도 유치에 따라 ‘국제도시’로 부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증권업계에서도 이번 GCF 유치는 중장기적으로 탄소배출권 및 녹색성장 등의 관련사업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녹색성장은 중장기적인 사업이므로, 글로벌 경제의 안정화가 먼저 이루어진 다음 투자, 고용, 제도완화 등의 조치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인지하고 장기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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