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당분간 실적 모멘텀 '약화'..목표가 ↓-메리츠證
2012-10-23 08:54:12 2012-10-23 08:55:54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3일 삼성테크윈(012450)에 대해 전방산업 부진에 따른 반도체 부품 적자지속과 주력사업인 파워시스템의 수익성 하락으로 당분간 실적 모멘텀은 약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목표가를 기존 9만에서 7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단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8.2% 감소한 6915억원, 영업이익은 30.3% 감소한 369억원 기록했다"며 "특수 부문을 제외한 전 사업부문에서 매출 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주력사업인 파워시스템은 정부 프로젝트 축소와 압축기 수요 감소에 따른 가격경쟁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전환했고 반도체부품도 PC 수요 부진 영향으로 전분기 손익분기점(BEP) 수준에서 다시 적자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지 연구원은 "4분기는 파워시스템 매출 증가로 전분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지만 "주요 사업부문의 전방산업 부진에 따라 당분간 실적 개선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