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옵틱스, 교환렌즈 누적매출 2200만弗..50% 급증
2012-10-22 10:17:31 2012-10-22 10:19:18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광학렌즈 전문기업 삼양옵틱스(008080)는 3분기까지 교환렌즈 누적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50%가량 늘어난 2200만달러에 육박한다고 22일 밝혔다.
 
3분기에만 교환렌즈 매출액은 930만달러에 달한다.
 
특히, 유럽지역은 가장 전체 교환렌즈 매출의 50% 가량이 판매됐다.
 
삼양옵틱스의 교환렌즈는 디지털 일안 반사식 카메라(DSLR)에 사용되는 카메라 렌즈로 올해 상반기 전체 매출의 50%를 뛰어넘었다.
 
삼양옵틱스는 올해 10% 가량 성장을 보인 유럽지역과 함께 미국, 아시아 지역의 판매가 큰 폭으로 늘어나서 미국과 아시아 지역 3분기 교환렌즈 매출이 각각 350만 달러, 97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비해 미국 지역은 90% 아시아지역은 73% 각각 늘어난 수치다.
 
회사측은 미국 지역의 경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발효에 따른 가격 경쟁력 강화가 교환렌즈 판매에 호재로 작용하며 FTA에 따른 관세 철폐와 과세를 마케팅 비용으로 환원해주는 바이어 우대정책, 중저가 브랜드로서 확고한 시장 입지 등이 삼양옵틱스 교환렌즈 판매 약진을 이끌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삼양옵틱스는 매출 263억원, 영업이익 62억원에 23.8%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삼양옵틱스 관계자는 "교환렌즈 판매는 2010년 두 배 가량 증가한 이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교환렌즈는 부가가치가 높아 삼양옵틱스 경영실적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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