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집권당, 갈리시아 지방선거 승리한 듯
2012-10-22 07:32:54 2012-10-22 07:34:41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스페인 여당인 집권 국민당(PP)이 갈리시아주에서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것으로 예상된다.
 
2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출구조사 결과 집권국민당은 갈리시아 주의회 선거에서 39~41석을 확보, 다수당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당은 18~20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갈리시아주는 집권 국민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으로 집권 민주당은 지난 31년 중 24년간 이 지역을 집권했다.
 
안토니오 바로소 유라시아 애널리스트는 이번 선거에 대해 "지난해 취임한 라호이 총리의 긴축책이 처음으로 평가 받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집권당이 승리한다면 라호이 총리는 자신의 정책이 국민들에 의해 지지되고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갈리시아주와 함께 선거가 시행된 바스크 지역에서는 독립을 요구하고 있는 바스크민족당(PNV)이 사회당보다 많은 의석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바스크민족당은 24~27석을 얻고, 또 다른 독립당인 빌두는 23~26석을 확보할 전망이다. 사회당은 9~11석을 획득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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