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CJ(001040) 주가가 단기 급등으로 가격 벨류에이션이 낮아졌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19일 하향조정했다.
이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지난 3개월간 CJ의 주가상승률은 주요 자회사 평균 상승률 대비 20%포인트 높았다”며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CJ제일제당(097950),
CJ대한통운(000120) 등 핵심 계열사 지분가치 외에 CJ만의 모멘텀이 필요한데, 비상장사인 CJ푸드빌과 CJ올리브영은 적자가 지속되거나 NAV기여도가 3% 미만에 불과하고 시장에서 기대하는 푸드빌의 해외진출의 경우 2011년 해외법인 순손실이 59억원에 이르러 아직 성과를 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주가가 기업가치보다 훨씬 빠르게 상승함에 따라 밸류에이션 매력이 크게 감소했고 목표주가를 상향할 여지 역시 제한적”이라며 “CJ그룹 사업 포트폴리오의 매력에 중점을 둔다면 CJ 자회사를 직접 매수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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