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동반성장위원회가 이르면 연내 외식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할 것이란 뉴스토마토 보도에 대기업들이 긴장하고 있다.
롯데와
CJ(001040) 등 대기업들은 대부분 프랜차이즈 형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외식업이 '진입자제' 또는 '확장자제'로 분류되면 성장동력을 잃게 되는 셈이다.
프랜차이즈 방식은 가맹점을 늘려 브랜드나 인테리어 등에 대해 일정 금액의 로열티를 받거나 매장에서 사용하는 식자재 유통을 도맡아 이 과정에서 수익을 올리는 구조다.
외식업계는 동반위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일단은 결정된 사항이 아니니 일단 지켜보겠다는 분위기다.
특히 법적 강제성이 없다는 부분에서는 안심하는 눈치다. 하지만 법적 강제성 보다 무서운 비판적인 여론이 형성될까 노심초사 하고 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외식업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으로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국내 사업을 기반으로 해외진출을 서두르고 있는 일부 업체의 경우 내수시장 불안으로 해외사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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