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유럽연합(EU)가 정상회담 첫날부터 단일은행의 출범 문제를 두고 날선 공방을 벌이고 있다.
18일(현지시간) 프랑소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긴축재정을 시행하고 있는 국가들을 돕기 위한 은행연합 도입을 EU에 촉구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올해 말까지 구제금융 직접 지원을 위해 유럽중앙은행(ECB)이 감독을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에 대해 "회원국이 재정적자 규정을 어길 경우 EU에서 예산안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당장의 단일 체계 가동에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독일은 지방은행과 저축은행의 관리감독에 대해서는 거부하고 있으며 유럽 은행들 간의 예금 공동 보증에도 반대하고 있다.
올랑드 대통령과 메르켈 총리는 정상회의에 앞서 개별 회동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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