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째 상승 1960선..기관 · PR '사자' (09:13)
2012-10-18 09:19:50 2012-10-18 09:21:18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3거래일째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5.06포인트(0.26%) 오른 1960.21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미국의 신규주택 건설 건수가 전월대비 15% 증가했다는 발표에 상승 마감했다.
 
또 유럽 주요 증시도 18~19일 이틀간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앞두고 유로존 불안감이 다소 희석되면서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7억원, 42억원 매도하며 지수의 추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국가, 지자체를 중심으로 총 157억원 '사자' 주문을 넣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수 우위다. 차익 64억원 매수, 비차익 7억원 매도 등 총 56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우세하다. 섬유·의복(0.66%), 운송장비(0.62%), 철강·금속(0.44%)이 강세고 반면, 의료정밀(-5.18%), 전기가스(-0.92%), 통신(-0.66%)이 밀리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10종목은 상승이 두드러진다. 현대차(005380), POSCO(00549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삼성생명(032830), 신한지주(055550)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20포인트(0.42%) 오른 530.42를 기록 중이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70원 내린 110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임동락 한양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택지표 호조 및 EU 정상회의 기대감이 유효해 추가적인 반등시도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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