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1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스페인 정부가 구제금융 신청을 준비 중이며, 시점과 방법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 로이터도 이르면 다음달 유로존에 구제금융을 공식 요청할 수 있다고 보도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모습이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27분 현재 영국 FTSE100지수는 27.19포인트(0.47%) 오른 5832.80에 거래되고 있다. 독일 DAX30지수는 53.89포인트(0.74%) 상승한 7315.14를, 프랑스 CAC40지수는 27.72포인트(0.81%) 뛴 3448.00을 기록중이다.
스페인 IBEX35지수는 75.80포인트(0.99%) 오른 7754에 거래되고 있다.
은행과 정유주들이 선전하고 있다 . 프랑스 증시에서 토탈이 0.96% 오르고 있고, 영국증시에서도 BP가 0.5% 상승중이다.
스페인 증시의 산탄데르 은행과 BBVA가 1%대 상승하는 등 은행주들의 흐름도 좋다.
영국증시에서도 로이츠뱅킹그룹과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 바클레이즈가 모두 1%대 강세다.
독일증시의 도이치뱅크와 코메르츠뱅크가 각각 2.06%와 1.33% 뛰고 있고, 프랑스 증시의 BNP파리바와 소시에떼제네랄도 1%상승으로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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