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6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국내여행시장의 변화로 실적 모멘텀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날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국내 여행시장은 2004년부터 2007년 사이 국내 아웃바운드 여행시장의 급격한 팽창, 2010년부터 지금까지 중국인 인바운드 여행시장 확대, 올해부터 본격화된 저가항공 시장으로 변화를 맞이했다”며 “내년부터 중국인 여행객 증가와 저가항공 시장 본격화과 조우하면서 하나투어 실적모멘텀을 크게 확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호텔사업 런칭으로 중국 인바운드 사업 부분에서 비교 우위를 점유했다는 점이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박 연구원은 “여행상품에서 ‘항공’과 ‘숙박’은 가장 중요한 구성 요소인데 지난해 ‘호텔앤에어닷컴’ 설립과 올해 비즈니스 호텔 사업을 런칭하면서 이 두 가지 요소에서 모두 비교우위를 점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동시에 하나투어는 중국 인바운드 여행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며 “중국 인바운드 여행시장은 여전히 뚜렷한 강자가 없는 시장으로 지난 2년 동안의 면밀한 준비가 실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