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외환은행 인수 시너지 창출 지연-대우證
2012-10-15 08:42:10 2012-10-15 08:43:54
[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대우증권은 15일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실적부진이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를 6만1000원에서 5만2300원으로 낮췄다.
 
구용욱 대우증권 연구원은 "3분기 순이익은 2691억원으로 당초 예상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것"이라며 "일회성 성격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구 연구원은 "일회성 충당금은 벌정관리를 신청한 웅진그룹 관련 충당금 등 충당금 적립과 POSCO(005490), 금호산업(002990) 등 유가증권 감액손으로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지주의 올해와 내년 연간 순이익 예상치는 각각 10.6%, 6.7% 하향 조정됐다.
 
구 연구원은 "외환은행(004940)과의 합병이 전격적으로 시행되지 못하면서 시너지 창출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내년부터는 실저이 정상화 단계에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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