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호기자] 정부가 산업융합의 확산과 산업의 균형적 발전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장(場)을 마련했다.
지식경제부는 11일 산업융합의 확산을 위한 '융·복합 국제컨퍼런스 2012'를 일산 킨텍스 제 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김재홍 지경부 성장동력실장과 양승택 한국산업융합학회 회장, 전하진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 등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내외 석학들의 다양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휴 허(Hugh Herr)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미디어랩 교수는 이 날 기조강연자로 나서 신경-디지털 인터페이스(Neural-Digital Interface)에 기반한 인체와 기계의 융합이란 새로운 개념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만원 SK그룹 부회장은 두 번째 기조강연자로 나서 정보통신기술과 의료의 융합을 이끌고 있는 자사의 사례를 중심으로 융합을 통해 급변하고 있는 산업 현장과 그 비전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박일준 지경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특별세션에 나서 지난달 정부가 산업융합 기본정책이 핵심과제로 발표한 바 있는 'IT융합 확산전략 2013~17'을 참가자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는 '산업융합주간'의 메인 행사로, 산업융합전시회와 영 마이스터 프로그램(Young Meister Program)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함께 진행된다.
김재홍 지경부 성장동력실장은 환영사를 통해 "산업융합촉진법이 시행된 지 1년만에 융합이란 개념이 산업을 넘어 우리 생활 깊숙한 곳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제2회 산업융합주간이 융·복합기술의 확산이 산업 전반에 걸쳐 보다 지속적으로 균형있게 이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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