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째 약세로 1930선..시총 상위주↓(09:12)
2012-10-11 09:16:42 2012-10-11 09:18:07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옵션만기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둔 코스피지수는 나흘째 내림세를 보이며 하락 출발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수요가 부진할 것이란 우려감에 사흘째 약세를 나타냈다.
 
11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3.79포인트(0.71%) 내린 1934.43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만 193억원 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하루만에 '사자'세를 멈추며 80억원, 기관은 이틀째 '팔자' 주문을 넣으며 110억원 팔고 있다. 국가, 지자체가 160억원 가량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프로그램은 매도 우위다. 차익 216억원 매도, 비차익 7억원 매수 등 총 210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증권(0.40%), 전기가스(0.13%)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의약품(-1.29%), 전기·전자(-0.97%), 보험(-1.10%)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대부분이 내림세를 타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1.43% 밀리고 있고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 자동차3인방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4포인트(0.10%) 오른 534.39를 기록 중이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85원 오른 1116.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옵션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 매물 부담에 유의하라"며 "추격매매보다는 관망세를 유지할 것"을 조언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