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베이지북을 통해 경제 확장세가 완만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1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 연준은 베이지북을 통해 “최근 미국 경제활동이 대부분 지역에서 완만한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민간 소비지출은 9월에 비해서는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부동산시장 역시 대부분 지역에서 기존주택 판매가 살아나고 있다며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이는 8월 베이지북에서 연준이 “미국 경제가 대부분 지역에서 점진적인 확장세를 이어갔고 자동차 판매를 포함한 소매활동도 대부분 지역에서 개선됐다”고 밝힌 것을 그대로 유지한 것이다.
연준은 또 “제조업부문의 여건은 혼조세를 보였지만 이전 보고서에 비해서는 다소 개선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고용상황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고용여건은 거의 변화가 없는 상태이나 일부는 수요가 부진하고 정책 불확실성이 높아 고용에 제약 요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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