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9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은 유럽 당국자들에게 재정적으로 더욱 결속해야 유로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매년 두 차례 세계 재정건전성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IMF는 지난 6개월간 유로존 재정위기로 국제재정 안정성이 매우 취약해졌다고 분석하며 이같이 주문했다.
IMF는 '글로벌 금융 안정성 보고서'를 통해 "비록 정치인들이 유로존 문제 해결을 위해 한 단계씩 절차를 밟아가고 있지만 여전히 위험에 노출되 있다"며 "대규모 자본이 빠져나가면서 경제가 침체되고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이유로 IMF는 이날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IMF가 전망치를 조정한 것은 지난 7월 이후 두 번째다.
IMF는 또 미국과 유럽 당국자들이 병든 경제를 고치는 데 실패한다면 슬럼프는 길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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