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현대증권은 10일
GS리테일(007070)에 대해 주력 편의점부문 이익 모멘텀 지속과 태동 단계인 신유통채널 H&B(health & beauty)시장, 즉 드러그스토어시장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편의점부문의 성장으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3%와 36% 증가한 1조2000억원과 66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높아진 기대치를 충족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예년보다 더운 날씨로 마진이 우수한 식품 판매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2011년 일회성 충당금 소멸과 편의점부문 규모의 효과 지속, 부동산 임대수익 등으로 4분기에도 전년대비 67% 성장한 영업이익을 기대했다.
내년에는 드러그스토어시장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국내 드러그스토어시장은 올해 4400억원으로 작년 대비 약 50% 증가할 것"이라며 "GS리테일은 'GS Watsons'을 통해 확장되고 있는데 올해도 약 20개가 추가돼 총 75개가 될 전망이고 내년에는 개인 가맹점 모집을 통해 사업이 본격화돼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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