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하나대투증권은 9일
SBS(034120)에 대해 C&M과의 재전송료 협상 타결이 호재가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4만7300원에서 5만24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수 한화증권 연구원은 "최근 SBS를 포함한 지상파 방송 3사와 국내 3위 케이블 방송사인 C&M의 재전송료 협상이 타결됐다"며 "이에 따라 SBS는 2009년 하반기 이후 신규 가입한 디지털 방송 가입자를 대상으로 월 280원의 재전송 대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C&M에 이어 티브로드, 현대HCN, CMB와의 협상도 체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연내에 협상이 완료될 경우 SBS는 내년애만 약 51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24시간 방송 허용과 광고단가 현실화라는 호재 덕에 향후 추가 광고 매출이 기대된다는 점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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