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글로벌 성장 둔화 우려..'하락'
2012-10-08 22:47:55 2012-10-08 22:49:53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45.31포인트(0.33%) 하락한 1만3564.84로 거래를 시작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03포인트(0.57%) 내린 3118.16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5.92포인트(0.41%) 떨어진 1455.01에 개장가를 형성했다.
 
지난 5일 발표된 지난달의 실업률이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 앉았다는 점이 연방준비위원회(Fed)의 양적완화 정책이 오래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회의론으로 이어지며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있다.
 
여기에 세계은행이 중국의 경제 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 역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를 높이며 투자 심리를 위축 시키고 있다.
 
룩셈부르크에서 열리고 있는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 대한 관망세도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는 10일 알코아를 기점으로 3분기 어닝 시즌이 시작된다.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기업들의 순익 역시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지수 움직임이 주목된다.
 
장 초반 애플과 구글 등 기술주가 1% 가까운 낙폭을 보이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셰브론 텍사코, 엑손모빌 등 정유주와 뱅크오브아메리카, JP모건체이스 등 금융주들도 약세의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날 미국의 콜럼버스 데이를 맞아 채권 시장은 휴장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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