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로버, SBS '대풍수' 공동제작 통해 엔터테인먼트 분야 공략
2012-10-08 13:57:06 2012-10-08 13:58:46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글로벌 콘텐츠 기업 레드로버(060300)는 크레아웍스와 오는 10일 SBS를 통해 방영되는  '대풍수'의 공동제작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엔터테인먼트 사업 진출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SBS 대기획 '대풍수'는 고려말과 조선초 왕조교체기를 배경으로 조선건국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재조명하는 드라마로,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는 과정과 그를 왕으로 만든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려낼 블록버스터 사극이다.
 
대풍수는 지성, 지진희, 송창의, 김소연, 이윤지, 조민기, 오현경, 이문식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며 총 제작비 200억원의 36부작 드라마로 10일부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SBS를 통해 방송된다.
 
레드로버는 "올해 국내 드라마와 영화의 공동제작을 시작으로 향후 본격적으로 영화와 드라마 제작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며 "하반기를 시작으로 연간 4편이상을 제작해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미국 대형펀드사와 공동으로 '걸프스트림 픽쳐스'를 설립한 레드로버는 워너브라더스와 영화·애니메이션 공동개발, 공동제작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레드로버가 제작하는 한국 드라마, 영화의 해외 배급도 실시할 계획이다.
 
레드로버측은 "한국 콘텐츠 수출과 한류스타들의 헐리우드 진출을 위해 이달중 걸프스트림픽쳐스 관계자들이 방한해 국내의 대표적인 제작 투자사, 대형 배급사, 연예기획사 등과 미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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