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염현석기자]
한화(000880)는 지난 6일 밤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에 경찰 추산 120만명의 시민이 참석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열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한국의 한화 연화팀을 비롯해 이탈리아, 중국, 미국 등 총 4개국의 팀이 참가해 총 12만여발의 불꽃을 쏘아올렸다.
한화는 불꽃놀이에 런던 패럴림픽 선수단과 가족 100명, 소외계층 어린이 및 다문화가족 100명을 초청했다.
월드비전 동두천가정개발센터를 통해 행사에 참가한 다문화가정 주부 산드라(28세, 남아프리카공화국)씨는 "난생 처음 불꽃축제를 보며 규모의 웅장함과 숨막히는 불꽃의 아름다움에 감동했다"며 "아들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행사 시작부터 자정까지 행사장 전역에 임직원 500명을 자원봉사자로 배치했다. 이들은 100만명이 넘는 인파의 사고를 방지하고, 행사 뒤 주변을 정리했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한화생명 리스크관리팀 김보라 사원(20세)은 "낮부터 밤 12시까지 있어 피곤했지만, 행사가 끝난 후 말끔하게 한강공원을 정리해 보람 있었다"며 "수많은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드린 것 같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일 저녁 여의도 63빌딩 앞 한강공원에서 한화그룹이 10번째로 개최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에 초대된 다문화가족, 소년소녀가장들이 한강 선상카페에서 불꽃쇼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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